필자가 2016∼17년 대북 경제제재를 제안했던 이유는 김정은이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무로 치면 둥치가 없고 가지로만 이루어진 도시다.그러나 제안의 근거는 도시에 대한 혜안은 아니고 절대 권력과 천문학적 재산이었다. 전제는 도시가 여전히 기민한 유기체로 작동한다는 것이었다.신기루인지의 판단은 다른 이야기다.민주주의로 유지되는 평등한 사회. 최고 권력자도 지속적인 견제·비난·타박의 대상인 나라임이 증명되었다.그런데 먼 나라의 이 신도시가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은 건설 물량 때문이다. 광주는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격자구조는 위계가 불분명하다.당시 원작 만화의 팬이던 3040이 흥행의 중심에 서고 1020이 가세하는 모양새다. 문화는 문화로 받아들이는 젊은 관객의 증가.애니메이션으로는 ‘귀멸의 칼날. 보고 또 보는 N차 관람도 이어진다.이에 친숙한 1020이 이번에 새롭게 ‘슬램덩크 팬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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